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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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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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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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발렌시아가 (Balenciaga)

    도대체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창조적 에너지는 언제쯤 샘이 마를까?’ 그의 봄 컬렉션은 지금까지의 쇼 중 최고 쇼를 또 한번 경신하는 쇼였다! 물론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유산과 니콜라스의 모더니티를 자유롭게 오가는 형식.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색상, 비율, 소재, 프린트가 적절하게 사용됐다. 특히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발렌시아가식 볼륨을 해석해내는 건축적이고 유동적인 방식. 그는 발렌시아가가 실제로 사용한 60년대 꾸뛰르 원단의 뻣뻣함을 끌어들이되 기하학적인 조각(보디와 소매와 포켓으로 나눠), 모던한 색감(광택이 더해진), 거기에다 쇼츠와 프린트를 스타일링 함으로써 모던하고 세련되게 변모시켰다. 쇼의 시작은 가슴을 가로지르는 스트랩의 벙벙한재킷과 풍성한 쇼츠의 만남. 뒤를 이어 일본 사무라이풍의 숄더 원피스, 추상적인 프린트 블라우스와 쇼츠, 양쪽으로 주름이 잡힌 진과 빳빠한 실크 팬츠, 마이크로플리츠 톱과 재킷들, 여러 소재가 매치된 풍성한 원피스와 언밸런스 디자인의 챙 넓은 모자(발렌시아가의 1967년 신부사진에서 영감을 얻은것), 반짝이는 셀로판 프린지 스커트(소재 개발에만 1년이 걸렸단다), 가죽과 패브릭이 지그재그로 매치된 원피스 등이 등장했다. “어부들, 발렌시아가의 고향 바스크 지방의 농민들 작업복, 최근 본 전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영감을 얻는 곳이야 많겠지만, 누구나 게스키에르처럼 소화해낼 순 없는 일. 그는 어쨌든 천재임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