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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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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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Bal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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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발망 (Balmain)

    크리스토퍼 데카르넹의 바통을 이어 받은 올리비에 루스테잉의 첫 발맹 쇼. 이제 겨우 스물여섯 살짜리 디자이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발맹 스타일을 과연 어떻게 전개할지 모두 기대만발, 근심만발이었다. 결과는? 발맹의 드라마틱한 패션 유산과 오스카 드 라 렌타식 럭셔리의 성공적 결합! 말하자면 기존의 발맹 스타일을 확 뒤집는 대신 그는 몇 년간 데카르넹 밑에서 익힌 테크닉을 화려함을 더해 제대로 써먹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여기에 26세 젊은이다운 가볍고 자유분방한 감각을 가미, 결과적으로 새롭고 멋진 발맹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이번 컬렉션은 라스베이거스와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번쩍거리는 비즈 장식, 혹은 화려한 자수 장식 자카드 재킷이나 톱에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코튼 와이트 팬츠와 셔츠의 믹스! 여기에다 스웨트 셔츠(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로크 소용돌이 무늬)와 화이트 진(놀랍게도 코튼과 뱀피의 믹스!) 까지 동원함으로써 루스테잉은 젊은 세대들에게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스타일링 해법을 제안했다. 사실 그동안 데카르넹의 발맹스타일을 지켜본 기자들은 데카르넹 스타일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의 스태프 중 한명이었던 젊은 신예가 쉽고 간단한 방법을 알려준 셈. 어쨌든 발맹 하우스로서는 올리비에 루스테잉이란 구원투수의 등장(발맹 하우스 안에서 선발함으로써 모양새도 좋은)에 일단 ‘휴~우~’하고 안심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