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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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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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Chlo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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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끌로에 (Chloé)

    때늦은 찜통 더위 때문에 가장 고통스러운 쇼장이 된 튈르리 공원 텐트. 하지만 클레어 웨이트 겔러는 지붕을 뜯어냄으로써 관객들을 더위로부터 해방시켰고, 자신의 감미로운 컬렉션에 ‘데이라이트’란 선물도 안겨주었다. 쇼는 플리츠로 시작해 플리츠로 끝났다! 오프닝은 부채살같이 퍼지는 선이 악센트가 된 플리츠 드레스, 뒤를 이어 아일렛 레이스, 시폰 블라우스, 헐렁한 미니 오버롤즈 등에 모두 플리츠가 등장했고, 세 가지 컬러가 배색된 굵은 플리츠 드레스도 나왔다. 바코드처럼 보이는 레이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자수 장식이 팬츠와 블라우스, 간결한 셔츠와 팬츠도 있었지만 돋보이는 아이템은 모두 플리츠! 특히 히프까지는 타이트하고 아래는 펼쳐지는 롱 스커트는 일품이었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클로에와 딱 어울렸으며, 꽤 현실적이었고, 로맨틱했던 쇼! 말하자면 스텔라-피비-한나로 이어진(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 역시 세련된 감각의 30대 프로페셔널) 현실파 여성 디자이너의 계보를 잇는 멋진 쇼! 그건 쇼가 끝난 후 쏟아진 박수 갈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클레어의 첫 클로에는 일단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