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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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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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Christian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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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갈리아노의 뒤를 잇는 빌 게이튼의 공식적인 첫 디올 쇼! 그 쇼가 전임자의 한창 시절보다 나을 것이라 기대한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르노 회장을 비롯, 매니지먼트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하우스에서 하우스 출신의 후임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은 바로 한 가지밖에 없었을 것이다. 말하자면, 전임자의 취약점으로 늘 지적 받던 것을 보완한 쇼, 바이어나 경영진 모두가 원하는 쇼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쇼는 뉴 룩처럼 허리가 쏙 들어간 둥근 어깨의 바 재킷과 니렝스 풀 스커트 시리즈로 시작됐고, 여성스러운 칵테일 드레스와 댄스 드레스로 이어졌으며, 후반부엔 아주 다양한 이브닝 드레스들이 몽땅 차지했다. 그건 누가 봐도 젊은 디올 고객들과 레드 카펫 스타들을 위한 안전한 선택이었고, 실생활에서 여자들이 특별한 날 필요로 하는 페미닌한 스커트 수트, 블라우스와 스커트, 파티 드레스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혀 놀랄 것도, 새로울 것도 없었다는 것이 빌 게이튼에겐 플러스가 될까, 마이너스가 될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플러스!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평가라면 당연히 마이너스! 어쨌든 모델들의 피날레 워킹이 끝난 후 수줍은 얼굴로 나온 빌 게이튼은 파워풀한 디올을 맡기엔 어딘가 빈약해 보였다. 그게 다 갈리아노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