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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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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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Isabel Ma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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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이자벨 마랑 (Isabel Marant)

    이상 기온의 늦더위 속에서 가을 시즌 신상으로 차려입고 이자벨 마랑 쇼를 찾은 프레스와 바이어들은 쇼 내내 꽤 괴로웠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카르멘 카스가 입고 있던 쇼츠와 레이스 톱을 뺏어 입고 싶은 욕망을 억눌러야 했으니까. 이번에도 이자벨 마랑식 공식은 변함없었다.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쿨한 파리지엔 걸! "낙천적인 소녀들이에요. 가방 속에 여행지 곳곳에서 구입한 옷들을 잔뜩 넣고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소녀들이죠." 소녀들의 가방 속에는 홀치기 염색, 미식축구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짧디 짧은 쇼츠, 두툼한 스웨터, 패치워크 스키니 진, 두툼한 스웨터가 담겨 있는 건 당연지사. 미국을 지나 남미로 발길을 돌린 소녀들은 쇼 후반을 장식한 에스닉한 비즈 장식 재킷들을 또 가방에 챙겨 넣을 것이다. 매 시즌 히트 치는 날렵한 하이힐 샌들까지, 모든 건 이자벨 마랑 특유의 캐주얼한 스타일 공식에 딱딱 들어맞았다. 실컷 아이쇼핑을 즐기는 관객들의 표정을 감안했을 때, 이자벨 마랑 공식은 적어도 내년 봄까진 유효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