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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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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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John Gal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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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아쉬움을 남긴 디올 쇼가 끝난 뒤, 다시 쇼를 준비하던 빌 게이튼은 존 갈리아노 쇼 무대 뒤에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메리 픽포드와 메리 포핀스예요!” 다시 말해 20년대 무성영화의 여배우와 능숙한 유모의 만남을 통해 낮의 순수함과 밤의 관능미를 지닌 모순적 여성성을 표현한 것. 23년간 갈리아노의 오른팔이었던 게이튼은 그에게 보고 배운 것을 어떻게 풀었을까? 디올 쇼에서도 볼 수 있었던 뉴 룩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는 화사한 리본과 코사지로 장식됐고, 여기에 메리 포핀스 모자와 양말, 메리 제인 슈즈까지 더해졌다. 섬세한 비즈 장식의 시폰과 튤 드레스가 나오면서 갈리아노 디자인팀 일등공신으로 일해온 게이트의 진가가 드디어 나타났다. 러플을 겹겹이 쌓은 피날레 드레스는 꾸뛰르라고 해도 손색 없을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빌 게이튼의 재능을 표출하기엔 디올 보다는 이곳이 더 적당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