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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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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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레디 투 웨어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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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로에베 (Loewe)

    디자이너들이 익숙지 않은 화가 이름을 영감으로 꼽는다면 프레스들은 재빨리 스마트폰의 인터넷 창을 켠다. 로에베 쇼가 끝난 후 검색창에 오른 이름은 네델란드 화가, M.C.에셔. 스튜어트 베버는 에셔가 그린 타일 스케치에서 컬렉션의 모티브를 훔쳐왔다. 그래픽적이고 컬러풀한 프린트(보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시스 드레스)와 컷아웃 장식(스웨이드와 스웨이드를 오간자로 연결하거나 곳곳에 구멍을 뚫은 가죽 드레스)이 에셔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디테일. 하지만 베버의 영리함을 살펴볼 수 있었던 건 역시 가죽과 스웨이드 아이템. 그는 가장 얇은 나파가죽을 마음껏 사용했는데, 쇼츠 수트와 드레스를 만들었는가 하면 광택을 입히기도 했다. 모두 고급스러워 보였고, 로에베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했다. 다만 옥의 티라면 전체적으로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든다는 것. 좀더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