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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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킨스 띠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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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Theysken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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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NewYork데스킨스 띠어리 (Theyskens' Theory)

    길거리 느낌과 강력한 비트 사운드로 이뤄진 발맹 쇼가 끼여들면서 파리 패션계는 젊게 거듭났다. 뉴욕 패션 위크 역시 올리비에 데스켄스 덕분에 ‘힙’한 패션쇼를 소유하게 됐다. 그는 특기인 ‘길거리 문화의 하이패션 작업’을 데스켄스 띠어리의 두 번째 무대에 올렸다. ‘트위드 재킷 헐렁한 티셔츠 다양한 팬츠 세련된 핸드백’이라는 공식에서 누누이 강조해야 할 품목은 단연 재킷과 팬츠다. 샤넬의 위대한 유산인 트위드 카디건 재킷은 요즘 이런저런 전시나 기획을 통해 젊게 입으라고 계몽 중이다. 같은 소재로 한 벌 빼입는 게 아니라 청바지나 스키니 팬츠와 입는 식. 데스켄스는 샤넬 재킷의 신개념 해석은 물론 거기에 딱 어울릴 ‘컨셉추얼’한 팬츠 디자인에 공들였다. 멀리서 보면 바지를 두 벌 겹쳐 입은 듯했지만 맨 앞줄에 앉아 들여다보니 일부러 그런 것처럼 디자인되고 재단된 것. 뉴욕 뒷골목 젊은이들이 팬티 절반이 드러날 만큼 바지를 내려 입는 데서 착안했다. 긴 밑위 길이의 중간에 벨트를 맨 팬츠도 그런 효과를 냈다. 아울러 길이를 맘대로 조절할 수 있는 리넨 카고 팬츠, 풍뎅이 등껍질처럼 무지개 빛깔의 초록 바지, 새까만 스키니 팬츠도 트위드 재킷과 짝을 맞췄다. 그런데도 데뷔쇼에 비해 ‘와우!’할 만한 새로움은 부족했다. 길거리 스타일링은 너무 익숙한데다 이젠 바지보다 치마의 시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