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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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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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Paris 맨즈 컬렉션 Raf Si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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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Paris라프 시몬스 (Raf Simons)

    자신의 이름을 걸면 좀 더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걸까. 이번 시즌 역시 질 샌더보다는 라프 시몬스 컬렉션이 훨씬 완성도가 높다. 윤기가 날만큼 럭스한 알파카 코트로 시작한 쇼는 고급스럽게 딱 떨어지는 소재들 일색이고 페이드 그레이, 비비드 블루, 와인 등 멋스럽고 청명한 컬러들이 가득하다. 지난 시즌 남성복의 화두였던 무릎을 관통하는 하프 팬츠는 이번 시즌에도 라프 시몬스에겐 애용 아이템이니 이젠 긴 바지는 입을 일이 없어졌나? 어쨌건 젊은 에너지로 가득한 활기찬 무대였으니 그가 쇼 전에 내 놓았던 “변화, 에너지, 자유, 그리고 보호”라는 타이틀에 꼭 맞는 컬렉션이다. About Raf Simons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질 샌더를 이끌고 있는 수석 디렉터. 또 그 성공에 힘입어 자신의 레이블까지 전개하고 있는 지금 톰 브라운만큼이나 바쁜 디자이너다. 1968년 벨기에의 소도시 출생으로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드리스 반 노튼처럼 벨기에 1세대 디자이너인 월터반 베이렌등크에서 인턴쉽을 마치고 패션계에 데뷔했다. 최근 갈리아노의 후임자로 스카우트되었다는 설이 있었으나 모든 루머를 일축하고 질샌더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