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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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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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 맨즈 컬렉션 Giorgio Ar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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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이번 시즌 밀라노 컬렉션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수트 열전이다. 너도 나도 “이젠 기품 있는 남자로 돌아갈래요” 라고 외치듯 잘 재단한 수트 내놓기에 주력했으니 최근 변화된 수트를 선보이고 있는 아르마니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테면 좀 남다른 변화라고나 할까. 모두들 절제되고 클린한 수트를 보이려 했지만 아르마니는 과장된 수트를 내놓았다. 헤링본 소재는 물에 불린 것처럼 도톰하고 코듀로이의 골은 깊고 선명하다. 무엇보다 압권은 90년대를 풍미했던 남성 트리오의 빅 히트 팬츠만큼이나 복고스럽게 펄럭거리는 넉넉한 바지 폭. 물론 아르마니가 그렇다고 한다면 남성들은 다시 이 헐렁헐렁한 바지들을 꺼내 입겠지만 말이다. About Giorgio Armani 옷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의학도가 패션의 최고봉, 수트의 데피니션으로 불리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 1934년에 피아렌차에서 태어나 밀라노 의대를 중퇴하고 라이나 센터 백화점에 입사했다. 웅가로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이태리 패션의 감도를 익혔으며 1974년에 연 남성복 컬렉션이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아르마니 제국의 길을 열었다. 탄탄대로인 패션 라인을 통해 최근에는 호텔, 리조트와 리빙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