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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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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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 맨즈 컬렉션 Jil S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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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질 샌더 (Jil Sander)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세상에 대한 불확신성은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한 것 같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캔디 박스를 열어본 것처럼 오색찬란한 컬러 팔레트로 외도를 했던 라프 시몬스는 다시금 본연의 모노톤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찰흑처럼 어두운 리얼 블랙 컬러로 말이다. 다른 컬러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올 블랙으로 뒤덮인 캣워크에 한 올의 흐트러짐도 없이 머리를 빗어 넘긴 모델들은 긴 레더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직선 실루엣과 광택이 날만큼 새초롬한 레더 트렌치. 어둡고 차가운 도시 남성에겐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을 듯 하다. About Jil Sander 미니멀리즘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정제된 모노톤 컬러와 심플한 실루엣으로 가장 현대적인 옷을 전파한 메신저가 바로 질 샌더다. 프라다와의 매각, 합병설 등 불협화음으로 다소 침체기를 보냈으나 현재는 라프 시몬스의 지휘 아래 다시금 명성을 되찾아간다는 평. 그는 벨기에 1세대 디자이너인 월터반 베이런등크에서 인턴쉽을 거쳐 1986년에 밀라노 컬렉션에 데뷔했다. 모던한 컬러와 조화로운 선으로 남성복 라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