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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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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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오뜨 꾸띄르 Atelier 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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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아틀리에 베르사체 (Atelier Versace)

    8년 만의 쿠튀르 컴백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모은 아틀리에 베르사체. 총 15명의 모델을 슈퍼모델의 오라를 지닌 글램한 여전사로 탈바꿈시킨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의도는 적중했다. 금빛 계단을 배경으로 등장한 파워풀한 여신들은 메탈과 어우러진 조형적이고 입체적인 보디스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채도를 높인 원색의 룩들은 캐머런 디아즈를 비롯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니까.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1980년대의 퓨처리즘, 나아가 베르사체의 아이덴티티인 섹스와 글램이라고 귀띔한 도나텔라의 말처럼 모든 룩에선 희망적인 메시지와 자신감이 엿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단순히 울트라 글램을 표방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PVC 소재의 코르사주와 장인들의 손길이 닿은 크리스털 장식의 샹티이 레이스, 실크 새틴, 레이저 커팅된 유연한 가죽 소재에 이르기까지 극도의 정교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즉, 베르사체는 지난날 고객 한 사람을 위해 맞춤복을 제작했던 쿠튀르의 정신을 21세기의 모던한 고객들을 위해 멋지게 재현해냈다. - W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