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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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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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오뜨 꾸띄르 Maison Martin Margi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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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Maison Martin Margiela)

    0과 23 사이, 그 어딘가에 위치한 마르지엘라의 세계는 언제나 ‘비움’과 ‘새로운 채움’을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공간이다. 흰색 초대장을 보내온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라인 ‘0’에 해당하는 아티즈널 컬렉션(Artisanal Collection) 현장에서도 그 신선하고 독창적인 관점을 맛볼 수 있었다. 1998년 설립 당시부터 전 세계에서 중고 아이템을 수집해온 마르지엘라답게 빈티지 아이템을 부활시키고 시대의 표상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아티즈널 컬렉션. 이는 메종에 소속된 장인들의 아틀리에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번 시즌엔 영국의 포츠머스 단추 공장에서 만든 자개 단추를 활용한 팬츠 수트와 1960~70년대 뉴욕의 레이스 백으로 만든 뷔스티에 드레스,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의 PVC를 재활용한 레인코트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관심을 모은 건 샴페인 뚜껑과 라벨을 이용해 만든 ‘샴페인’ 트렌치코트로 장인들이 65시간에 걸쳐 만든 것이라고. 참, 피날레를 장식한 쿠션 커버를 재활용한 앞치마 드레스까지 이 모든 빈티지 쿠튀르 룩은 연구원과도 같은, 마르지엘라 특유의 흰 가운을 입은 아틀리에 장인들의 실험 정신을 떠올리게 했다. - W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