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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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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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Narciso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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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나르시소 로드리게즈 (Narciso Rodriguez)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쇼의 관객들 중 라틴 팝스타 글로리아 에스테반과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눈에 띄었다. 몸매를 드러낼 섹시한 드레스가 필요한 팝 디바와 당대 패션의 지성이자 테일러로 꼽히는 동료의 존재는 디자이너로서 로드리게즈의 매력을 단번에 설명해 주었다. 현실적인 동시에 패션 경계에 꾸준히 도전하는 디자이너! 바로 그 로드리게즈의 능력은 쇼 시작을 알린 녹두색 오버 코트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 서커스 텐트처럼 아래가 살짝 부풀어 오른 코트는 볼륨이 트렌드로 떠오른 올가을에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그 뒤에 등장한 옷들은 로드리게즈 DNA가 듬뿍 담겨있었다. 날렵하고도 실험적이며 뛰어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슬립 드레스, 재킷, 코트등. 기하학 커팅(쇼가 끝난뒤 디자이너는 백스테이지에서 이런 커팅의 새롭고 복잡한 기술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된 새틴과 실크 등 부드러운 소재들은 모델들의 몸 위에서 더없이 근사했고, 초콜릿부터 그린, 버건디등의 톤 다운 컬러들은 겨울 거리에서 돋보일 만했다. 새로 선보인 액세서리 컬렉션(도마뱀, 방울뱀 등의 다양한 이그조틱 가죽을 패치워크한) 역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앞뒤 길이가 다른 바이어스 컷 드레스(길게트레인이휘날리는)들은모던하면서도 섹시했다. 쇼가 끝나자 에스테반과 시몬스는 열정적인 박수를 보냈다. 이번에도 로드리게즈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