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NewYork

Designer
close
로다테
전체 컬렉션 보기
    2012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odarte
    100

    2012 F/W NewYork로다테 (Rodarte)

    뉴욕에서 보기 드물게 쿠튀리에의 자질을 보였던 뮬레비 자매의 파격적이고 동시에 실망스러운 변화. 뉴욕의 생태계에 적응하려는 일종의 진화로 해석하고도 싶지만 이번 시즌 뮬레비 자매는 자신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상업성과 맞바꾼게 틀림없다.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이번 컬렉션은 거창한 테마가 무색할 정도로 상업적이었다. 물론 뉴욕에서 상업적인것이 죄는 아니다. 소박한 피셔맨 스웨터와 패치워크된 에이비에이터 아우터 그리고 우아한 빅토리언풍의 코트 등은 의심할 여지 없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로다테가 흥한 이유가 무엇인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손재주로 스타덤에 오른 그들이었건만 당장 팔리는 데만 집중한 듯한 룩들은 이번 컬렉션에 대한 기대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당장 매출은 오를지 몰라도 고유의 매력은 퇴색한 것. 부디 다음엔 입을 수 있는 ‘로다테만의’ 룩을 보여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