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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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킨스 띠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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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Theysken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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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데스킨스 띠어리 (Theyskens' Theory)

    올리비에 테스켄스를 영입한 후 세 번째 치러진 띠어리 컬렉션. 우리는 이미 겨우 세 시즌만에 런웨이를 질주하는 이 세련된 쿨걸의 이미지가 본디 브랜드의 정체성인양 여기고 있다. 사실 이는 오롯이 왕자님이 권좌에 오르고 거둔 빛나는 성취다. 기본적인 골격은 지난 S/S 시즌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테스켄스 띠어리식 스트리트 룩은 이번 시즌엔 좀 더 날카롭고 훨씬 섹시해졌다. 마천루처럼 아찔한 킬힐을 신은 모델들은 슬라우치 실루엣의 가죽 팬츠에 남자친구의 것을 입은 듯 넉넉한 실루엣의 스웨터와 셔츠를 툭 걸친 채 런웨이를 빠르게 오갔다. 이는 마치 80년대 룩의 2012년 버전처럼 비쳤다. 그리고 간간이 부드러운 여성미를 품은 시폰 드레스와 풍성한 아우터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컬렉션에 활기를 불어넣는가 싶더니 막바지에는 어김없이 올리비에 테스켄스의 소싯적 특기이자 그의 쿠튀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이브닝 가운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띠어리의 선택은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