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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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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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Tory B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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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NewYork토리버치 (Tory Burch)

    토리 버치의 가을 컬렉션을 살펴보기 전〈보그코리아〉와 그녀의 인연을 떠올려보자. 2009년 버치가 자기 집으로〈보그〉를 초대했을 때 펜트하우스 안에는 작약, 오렌지 양귀비, 투베로즈 등이 가득했다. 그리고 2010년〈보그〉는 서울에 온 버치와 함께 리움 미술관을 관람했다. 난데없이 과거를 회상하는 이유? 그 추억 속에 이번 컬렉션의 힌트가 있기 때문. 버치는 바로 리움에서 발견한 고서화들로부터 이번 컬렉션을 시작했다. 남계우의〈화접도 대련〉같은 한국 고서화가 세련된 뉴요커의 컬렉션에 녹아든 것. 한국의 꽃 그림에서 힌트를 얻은 버치는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꽃들을 아플리케, 자수, 프린트, 파이에트 등의 장식으로 완성했다. 결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곱게 차려입은 숙녀들의 향연! 트위드, 플리세 튤, 시폰 드레스와 스커트 수트들은 레이디라이크 룩의 전형이었다. 버치는 스스로〈 화양연화〉의 장만옥처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위기의 여성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객들에겐 밸런타인데 이 아침 색색의 막대사탕처럼 달달했던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