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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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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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London 레디 투 웨어 G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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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London자일스 (Giles)

    극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런던 디자이너 대표, 자일스 디컨은 백스테이지에서 “어떤 멋진 집이 활활 타는 것을 본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라고 말했다. 불길에 휩싸인 무서운 광경을 보면서 누가 아트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스테 판 존스가 만든 깃털 가면을 쓰고 벨벳 소재의 테일러드 수트를 입은 모델의 워킹은 마치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그것은 무섭고 괴기스럽다기보다는 정중한 느낌을 주었다. 불에 태운 듯한 무늬가 인상적인 볼륨감 넘치는 드레스들이 등장했고, 섬세한 커팅의 시폰 블라우스, 러플 장식의 오간자 드레스 등 개성을 살리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이브닝드레스가 이어졌다. 누드 톤의 레이스 장식과 아이스 블루 색의 매치, 메탈릭 레이스 장식은 얼음 동산의 공주 같은 느낌을 부여 했고, 단정한 칼라 장식은 다분히 종교적인 느낌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묘하게 섞여 자일스의 패션 동화가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