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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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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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Paris 레디 투 웨어 Lanvin
    100

    2012 F/W Paris랑방 (Lanvin)

    ‘10주년을 맞이한 알버 엘바즈의 랑방’이라는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컬렉션. 쇼를 앞두고 엘바즈는 “10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너무 과거의 아카이브를 모아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싶지도 않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동떨어진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다”고 했는데 쇼 의상의 배치에서 그 전략은 매우 효과적으로 드러났다. 먼저, 새로운 것은 쇼의 초반부에 나온 룩을 들 수 있다. 페플럼이나 목의 칼라 부분에 프릴 장식을 적용해서 여성스러움은 배가시키되, 실루엣은 마치 스쿠버다이버의 유니폼처럼 견고하게 조각된 무릎길이 스커트 드레스 시리즈가 특히 그랬다. 럭셔리한 모피와 고풍스러운 무늬를 넣은 가죽으로 포인트를 준 검은색 라인업 위주의 중반부가 지나자 알버 엘바즈가 직접 그린 꽃무늬 프린트가 들어간 엄청난 칵테일 드레스 시리즈가 관객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허리는 꼭 맞고 가슴은 강조하되 레이스와 프린트, 페플럼과 러플을 사용해 팬시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을 매치했고, 거의 모든 룩에는 팔꿈치 위까지 올라오는 색색의 긴 가죽 장갑과 모피 소재의 스톨, 그리고 플라스틱과 거울 소재로 만든 눈에 띄는 코스튬 주얼리들과 비단 소재 클러치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남들이 줄줄이 영광의 하우스를 떠나는 시기에 10년을 성공적으로 보낸 엘바즈에게 축하를! Happy Anniversary, Al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