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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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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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 레디 투 웨어 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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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F/W Millan베르사체 (Versace)

    패션계가 지금 할리우드 신성, 루니 마라에 푹 빠진 건 모두가 아는 사실. 도나텔라 베르사체 또한 루니가 레드 카펫에서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입을 만한 하이 글램 드레스들을 잔뜩 선보였다. 물론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가 물려준 아카이브 유산은 잊지 않은 채. 그로 인해 쇼의 컨셉은 ‘고스 걸 루니, 빛나는 은하계 여신을 만나다!’ 베르사체 하우스 정원에 비닐텐트를 세워 마련한 쇼장에 조명이 들어오자 루니 마라처럼 앞머리를 짧게 자르고 눈썹을 탈색한 스모키 아이를 한 소녀들이 십자가 모티브의 검정 칵테일 드레스(벨벳이나 가죽 소재)와 가죽 뷔스티에 드레스, 가죽 레이스 드레스 등을 입고 등장했다. 십자가는 크거나 프린트처럼 자잘하게, 혹은 가죽에 패치워크 되거나 눌러서 자국만 남게 처리됐는데, 하나같이 고스 걸 룩에 어울리는 모습. 그 뒤로 옐로와 오렌지에 미래적인 실버 스팽글 디테일이나 파코 라반풍의 쇠사슬 장식이 들어간 미니 드레스와 코트, 베르사체 로고 프린트 새틴 페플럼 드레스, 메탈 그물 장식 드레스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하지만 베르사체 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이브닝 드레스 그룹! 완벽한 모래시계 실루엣을 완성하는 체인이나 스팽글, 비즈 장식 뷔스티에 드레스들은 입는 순간 여배우들을 레드 카펫의 여왕으로 만들어줄 게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