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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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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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Alexander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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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S/S NewYork알렉산더 왕 (Alexander Wang)

    뉴욕 패션키드 알렉산더 왕이 드디어 옷의 패턴과 건축적인 구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왕중왕전에 뛰어든 셈. “모든 것이 옷의 해체에 관한 것” 이라는 그의 설명대로 옷들은 크고 작은 조각들로 조립한 듯 보였다. 물론 90년대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들의 해체주의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참고한 건 분명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특유의 스포티함과 모던함을 살리는 쪽으로 모든 아이디어를 전개했다는 것. 빳빳한 옷들은 몸에 붕 떠있는 듯 미래적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조각난 패턴이 공간을 띄운 채 스티치를 통해 이어져 있다. 글래디에이터 부츠 역시 근사하게 어울려 영화 <제5원소>의 주인공 릴루처럼 보였다. 오프닝 룩의 블랙 점퍼와 팬츠 룩도, 후반부의 안감이 비치도록 연출한 점퍼도 훌륭했다. 또 케이블 니트는 온몸을 감싸 흐르듯 유연했고, 스웨트 셔츠는 가죽 조각이 믹스되어 컬러 블록을 이루고 있었다. 악어가죽 프린트의 비즈 드레스도 미래적이었음은 물론이다. 알렉산더 왕 쇼의 클라이맥스는 피날레! 역시 미래적인 화이트 룩을 빼입은 여전사들이 무대에 도열하고 암전되자, 서서히 옷에서 형광 빛이 발하기 시작한 것. 이 ‘씬’이야말로 뉴욕 패션위크 최대의 명장면! _VOGU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