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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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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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S/S Paris 레디 투 웨어 Bal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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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S/S Paris발망 (Balmain)

    전임자가 워낙 빼어나 경험 없는 후임자가 불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훌륭히 극복한 예가 있다면 바로 발맹 ‘글램 시크’의 재창조자 올리비에 루스테잉 아닐까? 두 번의 컬렉션으로 단숨에 주목 받았고, 세 번째 컬렉션으로 우려를 종식시켰으니 말이다. 그는 과장된 어깨를 버리지 않았고, 파워우먼 이미지를 더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건 한층 과장된 빅 숄더 재킷, 배꼽까지 올라오는 배기 팬츠와 스키니한 레깅스 팬츠, 커다란 링 귀고리에서 짐작할 수 있다. “80년대가 아니에요. 90년대 초반 라틴 스타일이죠. 스티븐 마이젤이 찍은 <보그> 화보와 샤데이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모델들은 섹시한 저음의 라틴계 미녀 가수 샤데이와 스티븐 마이젤의 파워풀한 뮤즈, 신디와 린다 등의 전성기 시절 모습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 그럼 꾸뛰르를 연상시켰던 진주와 크리스털 엠브로이더리 장식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이번엔 왕골 수공예품 같은 드레스들로 진화했다! 그것들의 정체는 가는 플라스틱 뼈대 위에 일일이 실을 감고 수를 놓아 만들어낸 것. 형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빳빳하고 정교한 보디스였다. 한편, 바이어들이 눈독 들일 게 뻔한 건 헐렁한 배기 팬츠들! 하이웨이스트 배기 팬츠는 짧은 빅 숄더 재킷에 기막히게 어울렸고, 레깅스 팬츠는 빅 숄더 롱 재킷과 찰떡궁합이었으니까. _VOGU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