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Paris

Designer
close
루이 비통
전체 컬렉션 보기
    2013 S/S Paris 레디 투 웨어 Louis Vuitton
    100

    2013 S/S Paris루이 비통 (Louis Vuitton)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나 뭔가 수학적이고 기하학적인 걸 시도하고 싶었다.” 그 결과 쇼장에는 프랑스의 현대미술가 다니엘 뷔렝이 제작한 초대형 다미에 체크판과 에스컬레이터가 쇼장에 설치됐고, 쇼가 시작하자 에디 세즈윅풍의 쌍둥이 자매들이 에스컬레이터 꼭대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컬렉션은 60년대 모즈 룩을 표방한 아이템들. 재킷, 팬츠, 스커트, 드레스, 톱은 전부 군더더기 없는 H라인으로 떨어졌으며, 다미에 패턴과 꽃무늬를 제외한 모든 디테일과 장식은 과감하게 생략되었다. 한 쌍을 이룬 룩은 미니와 맥시, 아우터와 이너, 흑과 백, 내거티브와 포지티브 식의 대조를 이뤄 일관되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진행됐다. 얼핏 일정한 패턴의 단조로운 반복으로 보였지만 각각의 옷들은 루이 비에서 다미에 패턴이 의미하는 것만큼이나 현실적이고 강력했다. 여성의 옷장에 있어야 할 모든 아이템들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고르게 갖춰져 있었고,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필요로 할 만한 옷들이었다. “이번 쇼는 순수성에 관한 것인 동시에 ‘어떻게 단순한 것이 매우 편안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다미에 패턴을 끔찍이 싫어하는 경우라면 할 수 없지만, ‘너무 단순한 것’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재능은 칭찬해주고 싶다. _VOGU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