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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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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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 맨즈 컬렉션 Alexander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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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

    런던으로 돌아온 사라 버튼의 알렉산더 맥퀸은 가장 영국다운 컬렉션을 소개했다. 전통적인 핀 스트라이프 수트와 박시한 오버코트, 에드워디안풍의 새틴 가운 등을 선보인 것.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클래식한 옷을 다양하게 변주한 덕분이다. 쇼의 문을 연 건 라펠이 넓고 어깨 라인에 각이 선 쓰리 피스 수트였다. 이후로 각기 다른 원단을 패치워크해 만든 수트, 벨벳 칼라를 장식한 셔츠, 프록코트 모양의 이브닝 재킷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패턴으로 뒤덮은 룩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렬했던 건 의상뿐만이 아니었다. 파열음이 섞인 배경 음악과 모델의 얼굴을 랩으로 감싼 듯한 마스크 등의 장치가 쇼에 긴장감을 더했다.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 역시 알렉산더 맥퀸 특유의 웅장하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