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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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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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맨즈 컬렉션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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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루이 비통 (Louis Vuitton)

    런웨이에 눈 덮인 히말라야의 산자락이 등장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주제가 극명하게 다가왔다.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여행을 떠나는 킴 존스는 이번 시즌엔 눈 구름으로 자욱한 부탄으로 갔다. 컬렉션은 호기심으로 가득한 탐험가를 떠올리게 했다. 목숨 걸고 비장하게 떠나는 게 아니라 여유를 가진 부유한 탐험가. 연한 레오파드 프린트와 양털, 밍크, 사슴 가죽 같은 고급 소재들이 쏟아져 나왔고, 여기에 로프 버클 벨트와 망원경을 잘라 만든 듯한 아이웨어 같은 아웃도어 요소들이 양념 역할을 했다. 부탄의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룩도 등장했다. 독특한 펠트 모자와 빈티지한 색감의 부탄 스트라이프 더플 코트, 판초가 바로 그러한 예. 두껍고 긴, 그래서 접어 올려 핀으로 고정한 니트 모자와 사슴 가죽으로 만든 노마드 백, 양털을 디지털 커팅해 로고를 표현한 백팩 등이 주요 액세서리로 등장했다. 이브닝 섹션에서는 동양적이고 현란한 자수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상상의 동물인 해태와 화려한 꽃, 나뭇가지 등을 표현한 이 프린트는 실크 로브와 턱시도 재킷, 가방에까지 쓰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