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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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선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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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 레디 투 웨어 Jonathan Sau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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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조나단 선더스 (Jonathan Saunders)

    이 페이지의 사진들을 보고 의심을 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자면, 이것은 조너선 선더스의 컬렉션이 맞다. ‘어디가 선더스다운가?’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에디터조차 바로 답하기 어렵다. 그만큼 선더스는 여성스러운 룩으로 대표되는 그간의 컬렉션에서 방향을 너무 크게 틀었다. 컬렉션의 테마는 뷔스티에와 코르셋으로 뾰족한 가슴을 강조한 영국식 핀업걸들이 잘나가던 50년대. 펠트 스커트에 비닐로 된 꽃을 아플리케하거나 실크 슬립에 가죽 톱을 더하고, 비비드한 스웨터에 스커트를 더한 초반 룩들은 50년대 테마와 잘 맞긴 했다. 문제는 후반부터. 레이스 드레스 밑에 팬티가 겹쳐지거나, 맨 가슴이 출렁거리듯이 보이는 기괴한 뷔스티에 벨트가 더해진 후반부는 가을/겨울의 시즌감도 살리지 못했을뿐더러, 입고 싶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