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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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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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 레디 투 웨어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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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London폴 스미스 (Paul Smith)

    폴 스미스는 런던 컬렉션을 가장 런던답게 만드는 주인공이며, 동시에 ‘런던스럽다’는 한계를 느끼게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남성복스럽게 변주된 여성복으로만 몇 시즌을 끌어온 것이 지겨워질 뻔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레이블 이름만 가리고 보면 누구의 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방향을 선회했다. 짙고 풍성한 색상 속에 깔끔하게 커팅된 3~4개의 피스를 한 룩으로 구성해서 흥미로운 컬러 블록을 구성한 것. 지오메트릭 프린트가 쓰인 팬츠나 미니 드레스, ‘팬츠 블라우스 재킷 혹은 코트’ 스타일링 공식은 깊은 파랑과 빨강, 암녹색과 보라색, 약간의 검정과 하양 등의 색상 속에서 톡톡 튀면서 놀았다. 룩 자체가 다양해지면서 폴 스미스가 그간 ‘너무 많이’ 선보였던 남성복스러운 룩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