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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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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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Millan 레디 투 웨어 Giorgio Ar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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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Millan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프리베 쇼와 같은 날 진행된 오스카 시상식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홈런을 날렸다. 제시카 차스테인, 나오미 와츠, 퀘벤자네이 월리스 등 현재 가장 핫한 여배우들에게 그의 드레스를 입혔으니까. 하지만 그가 이번 컬렉션에 붙인 제목은 레드 카펫과는 꽤 거리가 있어 보이는 단어인 ‘Garçonne’. 서스펜더 장식-후반부에서 이브닝 웨어의 톱으로도 변형된-의 팬츠와 스포티한 재킷, 모든 모델들이 쓰고 나온 커다란 둥근 모자나 짧은 뱅헤어 등에서는 그 단어가 말 그대로 '톰보이'를 의미하는 듯했지만, 쇼 초반부의 다소 난해한 스타일링, 발목에서 잘려나간 힙 슬렁 팬츠 등이 등장할 때는 그 단어가 아방가르드의 수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허리를 꽉 조인 재킷이나 루스한 벨벳 팬츠, 눈부신 엠브로이더리 드레스와 비드 프린지 톱 등은 여전히 아르마니 우먼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