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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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필립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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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3.1 Phillip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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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3.1 필립 림 (3.1 Phillip Lim)

    필립 림은 ‘바로 지금’ 멋 부리고 싶은 아가씨들이 혹할 만한 것들을 짚어 내는 데 뛰어난 재주가 있다. 이번 무대에는 그가 쇼가 열리기 하루 전날 공개한 한 장의 사진처럼 껄렁한 모터사이클 룩을 입은 소녀들이 등장했다. “모터사이클 스타일이 강한 카페 레이서 문화에서 영감 얻었습니다.” 백스테이지에서 그가 밝힌 것처럼 바이커 재킷에서 출발한 아우터들은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변형돼 등장했다. 특히 셔츠와 니트 위에 레이어드된 컬러 패치워크 가죽 점퍼와 코트들은 보헤미안 스타일의 소녀들로 하여금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욕구에 불을 붙였다. 그런가 하면 세련된 바이커 재킷과 믹스된 그런지한 모피 아우터,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 장식, 그리고 사선으로 스타일링된 라이더백, 알렉시스 비타가 디자인한 샹들리에 귀고리는 여행 중인 네오 보헤미안들 스타일로 적절했다. 멋진 자수 장식과 함께 스웨트 셔츠를 장식한 문구 ‘Sono Mama’(일본어로 ‘있는 그대로’라는 뜻)처럼 캣워크 모델들은 스타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충분히 드러내는 멋쟁이 그 자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필립 림은 창의력을 맘껏 표현하는 부류가 아니라, 동시대 여성들이 뭘 원하는지 가장 잘 파악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란 사실이 더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