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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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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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Donna K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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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도나 카란 (Donna Karan)

    프로그램 노트에는 ‘파워’와 ‘여성’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다가올 시즌을 위한 도나 카란의 뮤즈는 바로 도시의 여전사! 이를 위해 그녀는 다시 80년대 문을 두드렸다. 사실 카란에게 있어 80년대는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이자 대히트 쳤던 블랙 보디수트 ‘Seven Easy Pieces’가 탄생한 시기다(이번 쇼에도 블랙 보디수트가 등장했다). 쇼는 두 주먹 불끈쥐게 만들 정도의 강한 블랙으로 시작돼 입체재단이 압권이었던 저지 드레스로 끝났다. 섹시한 저지 스커트에는 부드러운 케이프가 매치되었고, 남성적인 재킷으로 지적인 도회지 워킹 우먼을 표현했다. 일상적이지만 이브닝웨어로의 가능성을 고려한 저지 원피스나 시가렛 스커트에는 모피나 패딩 재킷이 짝을 이뤘고, 오버 사이즈 실루엣과 싸이하이 부츠로 ‘파워’를 더했다. 도나 카란은 나른함과 구조적인 것, 그리고 질감의 조합에 좀더 집중했다. 저지, 울, 새틴, 가죽 등 다른 소재로 컬러 느낌을 다양하게 버무린 소재 전개는 아주 세련된 시도. 특히 케이프와 숄이 미묘한 불균형을 유도하는 후반부의 저지 소재 이브닝 드레스들은 그녀가 추구하는 현대식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나 같은 모던한 여성들을 위해 만든 옷입니다.” 도나 카란의 자신감 넘치는 설명이다. 그야말로 디자이너 자신처럼 세련되고 당당한 뉴욕 우먼의 완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