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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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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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Narciso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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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나르시소 로드리게즈 (Narciso Rodriguez)

    힙합 가수 영 스타와 하우스 액트 펄스의 노래를 믹스한 그레이스 존스의 배경 음악은 80년대를 상기시켰다. 하지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그레이스 존스의 강렬한 실루엣을 매치하는 건 쉽지 않다. “색다른 종류의 소규모 심포니를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컬렉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설명이죠”라고 로드리게즈는 설명했지만 실제로 그의 컬렉션에 반영된 건 브라질 출신의 아티스트 리지아 클라크의 조각에서 볼 수 있는 접기와 건축적 요소들.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날씬한 팬츠로 시작된 컬렉션은 ‘네오 밀니멀리즘’의 현대적인 느낌과 조화를 이룰 날카로운 재단과 원색이 런웨이를 채웠다. 특히 날카로운 헴라인과 오리가미, 컬러블록, 그래픽 등 로드리게즈 자신이 즐겨 다루는 소재들을 통해 좀더 직설적이고 명쾌하게 쇼를 전개했는데, 역시 중점을 둔 것은 재단! 라펠 없는 삼각 헴라인 재킷이나 두 원단이 장식된 라펠의 재킷, 또 앞뒤로 접히면서 독특한 양감을 연출하는 비대칭 톱은 탐날 만큼 세련된 매력을 보여줬다. “기존 방식과 다른 컬러 콤비네이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네이비ㆍ마젠타ㆍ블루ㆍ코냑 등의 컬러로 다양하게 무대를 채색했지만 예술적인 정교함이나 동시대적 감각은 다소 부족했다. 반면, 최첨단 레이저 기술이 가미된 독특한 자수나 비즈가 어우러진 후반부의 이브닝 시리즈들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