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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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엔자 스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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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Proenza Schou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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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프로엔자 스쿨러 (Proenza Schouler)

    프로엔자 스쿨러 쇼는 알록달록한 컬러 팔레트를 선보인 지난 시즌과 달리 흑백을 기본으로 고요하고 힘 있게 시작됐다. 오프닝 모델 사샤 피보바로바(이번 시즌 4대 패션위크에서 오직 이 쇼에만 섰다!)의 룩은 50년대 꾸뛰르 스타일 재킷과 스커트! 둥근 소매와 잘록한 허리, 무릎 길이 스커트는 50년대의 우아함을 모던하게 표현한 디자인이다. “형태와 컬러, 소재를 눈처럼 부드럽게 표현하고 싶었어요”라는 듀오의 얘기대로 울과 트위드, 니트, 가죽 등은 모두 부드럽고 유연하게 재단됐다. 그들이 또 눈여겨본 것은 아티스트 존 디볼라의 사진(70년대에 캘리포니아 주마 해변의 폐가를 찍은 사진으로, 깨진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의 풍경과 집안의 그래피티가 공존하는 컷). 그들은 여기서 또 다른 영감을 얻어 패브릭을 통해 새로운 음영과 질감을 완성하는 데 몰두했다. 이는 그러데이션된 니트 톱처럼 보이는 가죽 톱(바늘 구멍을 뚫어 울 양면 소재가 겉으로 나오게한), 흑백 레이스 드레스(실제로 아플리케를 여러 개 겹쳐 만든), 다양한 패턴의 톱과 스커트(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완성한)로 표현됐다. 한편 클러치백은 겨드랑이 밑에 최대한 밀착해 들고 나왔고, 굽이 낮은 슈즈는 발레리나 토슈즈처럼 앞부분만 가린 채 스트랩을 묶는 등 간결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소녀에서 여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