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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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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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ag &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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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NewYork랙 앤 본 (Rag & Bone)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액세서리 라인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네빌과 마커스 웨인라이트의 랙앤본 컬렉션. 여기서 ‘성공적’이다라는 단어는 ‘매장과 패션지 둘 다 인기다’라는 문장의 요약이다. 인기 절정의 두 남자는 이번 시즌 소년과 소녀의 중간 지점에서 멈췄다. 랙앤본이 해석한 ‘쿨한 앤드로지너스 룩’의 주인공들은? “다운타운에 살고, 지하철을 타며, 해독 주스를 즐기는데다, 드라마 <걸스>를 좋아하는 십대 소녀들입니다!”라고 두 사람이 백스테이지에서 설명했다. 컬렉션 곳곳에서는 남성 호르몬이 물씬 풍기는 헤링본과 트위드 소재가 자주 눈에 띄었다. 클래식한 턱시도 코트를 비롯해 40년대 에어포스 재킷 소매를 그대로 재현한 카키색 트렌치코트, 앙증맞은 사이즈의 파일럿백, 허벅지를 덮는 남성적 느낌이 다분한 가죽 점퍼와 넉넉한 애비에이터 점퍼 등등. 이번 컬렉션에서 ‘성적 중립’을 지키는 그들의 의도답게 남성성만 강조한 것은 아니다. 남성복 아닌가 싶은 아우터에 짝을 이룬 스커트 길이는 아주 짧았고 원피스로 입을 수 있는 빅 사이즈 스웨터, 어두운 카키색과 회색 계열에 사용된 오렌지색 포인트는 잘나가는 뉴욕 멋쟁이 아가씨들을 위한 탁월한 선택.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스타일링, 헝클어진 앞머리와 뒷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까지. 다음 시즌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당장 따라 하고 싶은 것들로 인해 슬슬 애가 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