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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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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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레디 투 웨어 Ak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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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아크리스 (Akris)

    알버트 크리믈러는 이번 컬렉션을 지난 12월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께 헌정한다고 밝혔다. “그 누구보다 신중한 여성이었습니다. 제겐 우아함의 상징이었죠.” 런웨이 한쪽 끝에 자리 잡은 오케스트라가 바흐(크리믈러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다)를 연주하며 쇼의 시작을 알리자, 무대에 등장한 것 역시 크리믈러 여사가 생전에 즐겨 입던 아이템들. 견고한 가죽, 캐시미어, 밍크 등 다채로운 소재의 검정 코트가 줄지어 나왔다. 대부분이 루렉스 부츠컷 팬츠나 무릎까지 오는 미니스커트(아크리스 기준에서는 짧았다)와 함께 매치됐다. 그리고 투박한 터틀넥 스웨터, 트임이 깊게 들어간 벨벳 롱스커트, 크리스털 장식이 가미된 턱시도, 스웨이드와 송아지가죽 패치워크 미니 드레스, 격자무늬 이브닝 드레스 등이 이어졌다. 건축가 요제프 마리아 올브리히의 아르누보 결혼기념탑이나 모나코 그랑프리의 트랙 같은 특별한 참고는 필요하지 않았다. 어머니에 대한 회고만으로도 아크리스답고 완성도 높았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