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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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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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레디 투 웨어 Issey Miy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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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이세이 미야케 (Issey Miyake)

    튈르리 공원 안에 마련된 텐트로 입장하던 이세이 미야케 쇼의 관객들 중 과연 지금 하우스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한때 패션 미래주의의 선봉에 섰던 하우스의 에너지는 분명 예전 같지 않았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의 디자이너 요시유키 미야마에는 새로운 리듬을 타고 싶었던 눈치다. 라이브 DJ 공연(턴테이블 대신 거대한 테이프 플레이어를 요리하는 ‘Open Reel Ensemble’의 솜씨)과 함께 시작된 쇼는 꽤 경쾌했으니까. 글렌체크 코트, 컬러블록 셔츠와 팬츠, 타탄체크 코트까지 요시유키는 그래픽과 컬러를 함께 선보일 아이디어를 찾아 헤맨 게 분명하다. 창립자의 전통을 이어받아 미래적인 소재도 곳곳에 쓰였다. 그 중에 ‘할로우 파이버(Hollow Fiber)’라는 소재(일반적인 자연 소재보다 가볍고 따뜻하다)는 다양한 버전의 스웨터로 등장했다. 이렇듯 여러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공들였지만, 세련된 스타일링의 부재와 결단력 없는 편집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