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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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폴 고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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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레디 투 웨어 Jean Paul Gaul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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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쟝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장 폴 고티에가 파리 마레 지구의 화려한 쇼룸 대신 쇼장으로 선택한 곳은 살 와그람 홀. 베르톨루치 감독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찍었고, 고티에가 론칭 초기에 40번의 컬렉션을 선보인 장소. 지난 시즌 80년대 팝스타들에게 바치는 오마주 컬렉션을 선보인 그는 이번 쇼를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더욱 과장된 쇼를 위한 쇼를 선보일 건지, 좀더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할 건지. 디자이너의 선택은 후자! 그는 자신의 상징적인 원뿔 브라와 뷔스티에의 재해석으로 쇼를 시작했다. 디자인 자체가 원조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것은 물론, 발레리나 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무광택 악어가죽 코트, 메탈릭 재킷과 스키니 팬츠,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패치워크 코트, 고티에 이름을 새긴 밍크 코트 등이 연이어 등장했다. 좀더 상업적인 하우스를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의 노력이 느껴졌지만, 고티에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