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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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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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레디 투 웨어 John Gal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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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

    지난 시즌부터 존 갈리아노 라인에만 집중하게 된 빌 게이튼의 여성상은 분명하다.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속하지 않는 여자! 성적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랐어요.” 그 결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채 등장했다면? 스테판 존스의 밀리터리 캡, 정확히 발목까지 오는 날씬한 팬츠와 두꺼운 검정 스타킹, 앞코가 뾰족한 부티 등이 한몫 거들었다. 모든 룩은 특별한 장식 대신 실루엣에 신경 쓴 눈치였다. 가령 가죽 스트랩을 이용해 허리를 잘록하게 감싸거나 어깨선이 둥근 코쿤 재킷과 비대칭적인 스커트나 크롭트 팬츠를 매치하는 식. 게이튼이 고의적으로 낭만주의자 갈리아노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이를 대신할 자기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남겨야 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