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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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앤 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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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 레디 투 웨어 Viktor & R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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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F/W Paris빅터 앤 롤프 (Viktor & Rolf)

    빅터 호스팅과 롤프 스노에렌이 잠시 ‘광란’의 바늘과 가위를 내려놓았다! 대신 어느 때보다 여성들에게 호소력 짙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흑백으로만 완성한 컬렉션은 처음으로 패션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한 소녀들을 위한 것. 월계관이 그려진 스웨터에 퀼팅 소재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쾌한 소녀, 풍성한 실루엣에 주름 진 밑단을 더한 미니 드레스 차림의 얌전한 소녀, 블랙 셔츠와 팬츠가 이어진 듯한 점프수트를 입은 터프한 소녀 등등. 혹은 양털이 군데군데 뜯어진 낡은 모피 코트를 걸친 펑크 소녀까지! 물론 빅터앤롤프만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가죽 미니스커트 옆에는 커다란 리본이 장식됐고, 플리츠 소재의 화이트 셔츠 곳곳에 구멍을 내고 러플과 레이스를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코 지나치지 않았다. 대부분의 옷들이 그대로 매장에 걸어도 될 만큼 안전했으니까. 듀오의 새로운 모습이 반갑긴 했지만, 그들의 광기 어린 상상력이 그리워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