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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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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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Millan 맨즈 컬렉션 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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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Millan에트로 (Etro)

    컬렉션 전 멕시코로 긴 여행을 다녀왔다는 킨 에트로. 그가 서부 영화 한 편을 런웨이에 올렸다. 쇼 직후 킨 에트로는 “조로는 제 컬렉션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영웅심, 그의 휴머니즘 그 모든 걸 존경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컬렉션을 조로에게 헌사했다. 그가 반했던 건 조로의 원초적인 남성미! 허벅지를 꽉 죄는 날렵한 실루엣의 팬츠, 웨스턴 요크 장식이 가미된 셔츠, 화려한 자수를 놓은 리넨 수트, 솜브레로와 비슷한 형태의 챙이 넓은 모자 등 멕시칸의 뜨거운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아이템을 바탕으로 에트로식 해석을 덧칠해갔다. 이를테면 에트로의 상징인 페이즐리 문양을 터프한 가죽 셔츠에 입힌다거나 말 안장 모양의 금속 장식을 벨트나 가방에 사용한 것. 또 백발의 중년 모델을 통해 옷으로는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짙은 남성미도 드러냈다. 그렇게 완성된 에트로의 남자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마초의 건재함을 널리 널리 알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