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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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 맨즈 컬렉션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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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지방시 (Givenchy)

    매 시즌 아이코닉한 프린트를 선보이는 리카르도 티시. 이번 시즌 그는 음향 기기와 아프리카라는 다소 엉뚱한 조합을 택했다. 하지만 결과물은 보는 바와 같이 강렬했다. 스피커와 볼륨 표시 장치, 믹서, 앰프 등의 시각적인 포인트를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는 과정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프린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과정에 아프리칸 부족이란 테마가 섞여 들어갔다. 레드, 블루, 오렌지, 화이트 등으로 나타낸 단순한 스트라이프 문양이 바로 그것. 물론 좀더 분명한 장치도 있다. 티셔츠와 스커트에 등장한 아프리칸 부족의 실사 프린트가 그러하다. 쇼 중반으로 갈수록 프린트가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졌다. 특히 스트라이프와 음향 기기를 믹스한 프린트 티셔츠에 같은 패턴의 패딩을 입고, 레깅스와 반바지를 레이어링한 룩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리카르도 티시는 아프리카 소년들의 자유로운 레이어링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취향은 긴 소매 셔츠에 반소매 티셔츠를 덧입거나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레이어링하는 특유의 스타일링 방식에서 드러난다. 지난 몇 시즌간 반복된 방식이기도 하다. 프린트는 바뀔지언정 지방시 특유의 실루엣과 스타일링은 변함 없을 거라는 리카르도 티시의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