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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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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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 맨즈 컬렉션 Hermè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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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에르메스 (Hermès)

    에르메스가 매 시즌 던지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우아하고 편안한 실루엣의 남성복. 이번 시즌 역시 다르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블루 톤의 마이크로 패턴이다. 재킷과 팬츠, 블루종 등에 쓰인 이 패턴은 전체적인 룩을 마치 파자마처럼 편안하고 고상하게 바꿔주었다. 가죽을 마치 면이나 리넨처럼 편안하게 활용하는 것 역시 에르메스 남성복의 특징 중 하나. 이번 시즌에도 그러한 옷들이 여러 벌 소개됐다. 부드러운 램스킨을 활용한 카디건과 바지, 얇은 스웨이드로 만든 스프링 코트와 티셔츠 등이 바로 그러한 예. 베로니크 니차니안(Veronique Nichanian)은 이러한 옷들을 면 바지나 튜닉 티셔츠와 매치해 일상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고급 소재임을 뽐내는 기색이 전혀 없다는 말이다. 이번 컬렉션으로 그녀는 에르메스의 남성복을 맡은 지 25년이 되었다. 컬렉션이 끝난 후 이를 기념하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앞으로도 가볍고 세련된 그녀의 에르메스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