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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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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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 맨즈 컬렉션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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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S Paris폴 스미스 (Paul Smith)

    사이키델릭한 컬러가 폴 스미스의 런웨이를 채웠다. 그렇다고 무작정 형광색만 선보인 건 아니다. 온갖 빛이 모였을 때 나타나는 흰색을 주조로, 개나리색과 핫 핑크, 살구색 등을 적절히 믹스했다. 간간히 버섯을 프린트한 티셔츠가 등장했다. 마치 환각 상태에서 본 듯 형광색 버섯을 그려 넣었다. 기하학적인 커팅 역시 눈에 띄었다. 불규칙한 컬러 블록 니트나 삼각형을 옆으로 뉘인 모습으로 커팅한 팬츠 등이 바로 그러한 예. 이처럼 사이키델릭한 요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음에도 폴 스미스의 시각은 여전히 얌전한 편이었다. 쉽게 말해 못 입겠다 싶은 옷은 없었다. 셔츠와 재킷과 팬츠, 블루종과 반바지, 니트와 팬츠 등 기본적인 조합으로 컬렉션을 채웠고, 사이키델릭한 요소는 양념처럼 활용했다. 자신의 색을 놓치지 않으면서 매 시즌 조금씩 다른 주제를 던지는 폴 스미스의 내공이 돋보였던 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