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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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오브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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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Imitation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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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NewYork이미테이션 오브 크라이스트 (Imitation of Christ)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드라마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다. 쇼가 시작되기 직전, 약간의 흥분이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갑작스럽게 쇼장이 브라이언 파크에서 94번가의 진 그린버그 로하틴의 살롱으로 바뀌고 난 후, 그곳에 간신히 도착한 25명 남짓의 게스트들의 표정에선 더 이상 그런 재미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제 시간에 도착한 게스트들이 영하의 추위에 떨면서 쇼를 기다리는 동안 짜증은 점점 더해갔다. 살롱은 정말 근사한 장소였지만, 시각적 만족감은 살롱의 인테리어에서 그치고 말았다. ‘검은 니트 미니 드레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는지. 타라 섭코프의 쇼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녀의 컬렉션에 선보인 룩 중에는 블랙과 화이트 외에 회색도 약간 섞여 있었으며, 골드와 실버의 루렉스 니트도 있었다. 하지만 독특한 의상을 만들어 온 타라 섭코프의 이번 모노톤 컬렉션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