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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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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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alph La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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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NewYork랄프 로렌 (Ralph Lauren)

    랄프 로렌의 컬렉션을 지배하고 있는 무드는 세련된 고상함. 수년 전 로렌에게 그의 존재 이유를 제시해 주었고, 그의 현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그는 매순간 세련된 고상함을 발산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솔직히 여성이라면 누구나 뒤로 단정하게 묶은 포니 테일 헤어 스타일로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로렌의 우아한 귀족 모델들처럼 보이고 싶어할 것이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그는 몇 가지 컬러에만 집중했는데, 바로 카멜, 베이지, 블랙 컬러가 그것. 이런 제한적인 컬러 사용이 단조롭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정작 컬렉션의 아름다움은 완벽한 재단을 바탕으로 한 고요함에서 비롯됐다. 수트는 다른 시즌에서보다 더 중요하게 부각되었으며, 그는 작고 날씬한 라인의 재킷과 볼륨감 있는 스커트 등 최고의 정장을 선보였다. 그는 종종 단순한 캐시미어 터틀넥과 하이 웨이스트 라인의 카멜 스커트로 슬림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브닝 룩은 20년대의 로맨스와 40년대의 하이 글래머러스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지나치게 레트로로 흐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컬렉션을 전개했다. 쇼 내내 장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럭셔리 패브릭과 직물을 흥미있게 다루면서 네이티브 아메리칸 요소를 그의 드레스 업 무드에 현명하게 조화시켰으며, 거의 모든 룩이 대담한 터키석 액세서리와 콘차 벨트로 장식되었다. 다음 시즌이 되면 유행을 좇는 멋쟁이들은 스키니한 타이트 팬츠를 부츠에 넣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우아하면서도 시크함을 원하는 고객은 언제나 그에게 의지할 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