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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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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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 레디 투 웨어 Céline
    100

    2004 F/W Paris셀린 (Céline)

    마지막 셀린 컬렉션을 통해 마이클 코어스는 미국과 프랑스의 시크함을 함께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 C.Z.게스트와 캐롤린 베셋 케네디, 진 세버그와 오드리 헵번을 비롯한 스타일 아이콘들의 이미지가 녹아 있었던 무대. “파리의 미국인, 러플로 가득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실용적인 여인.”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동안 대서양을 넘나들었던 그의 작업이 항상 수월했던 건 아니었지만 그는 마지막을 우아하게 이끌어갔다. 그의 뮤즈들은 역사상 가장 세련됐으며, 동시에 분별력과 우아함, 그리고 심플한 패션으로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이번 쇼는 장황한 야단법석이나 비통한 작별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 그는 클래식한 스포티즘에 대한 오마주로서의 고급스러운 이지 룩을 선보였다. 타이트한 악어가죽 스커트와 캐시미어 스웨터의 매치, 카멜 코트, 우아한 트위드, 블랙 카프리 팬츠와 슬림한 밍크 풀오버의 매치 등. 셀린 레이디들의 달콤한 감수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는 울 레이스가 레이어링된 풍성한 파티 드레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표범 프린트 트렌치코트와 시폰 가운 등의 대담한 룩을 통해 열기를 선사했다. 그의 테일러링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으며 그의 어프로치는 프로페셔널했다. 숍의 계산대를 바쁘게 할 만한 타입의 룩, 다시 말해 셀린의 경영진들과 고객들이 떠나간 그를 그리워하게 만들 그런 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