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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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뉴엘 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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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 레디 투 웨어 Emanuel Ung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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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엠마뉴엘 웅가로 (Emanuel Ungaro)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이번 컬렉션에서 뮤즈로 삼은 것은 마리 앙뜨와네뜨. 이유는 웅가로 내에서 벌어지는 파워 게임 때문인 듯. 이번이 마지막 쇼가 될지 모르며 하우스 설립자와 예비 후임자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니까. 게다가 웅가로의 소유주인 페라가모 역시 매출 부진에 대해 참을성을 잃어가고 있으니. 쇼에서 발리는 웅가로의 이미지를 모던화하기 위해 애썼다. 궁정 모티브는 사실 ‘테일러링과 장식의 조합’이라는 웅가로의 컨셉을 부각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안이 아닌가. 다양한 패턴의 레이어링이나 정교한 자수 장식 대신 발리는 타이트 재킷이나 조끼, 프록 코트 등에 트위드를 사용했다. 파스텔 컬러와 부드러운 시폰단과 리본 등으로 설탕을 입혀서. 또한 핑크로 물들여 허리에는 새틴 리본을 묶은 고급스러운 양털 및 사랑스러운 표범 프린트의 모피도 선보였다. 이브닝 웨어로는 시폰이 단연 강세. 그는 레드와 핑크가 어우러진 섬세한 로맨틱 드레스들을 내보냈다. 하지만 아름다운 프릴이나 자수가 특색이 없게 느껴진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