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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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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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 레디 투 웨어 Nina Ri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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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니나 리찌 (Nina Ricci)

    최근 줄지은 유러피안 하우스들과 디자이너의 결별이 패션계에 준 중요한 교훈 한 가지. 너 자신의 고객을 알라! 구찌의 톰은 이를 정확히 파악했고 성공을 이뤘다. 지방시의 줄리앙은 그러지 못했고, 실패로 이어졌다. 라스 닐슨은 과연 니나 리치의 여성을 파악했을까? 그에게 재능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의 신중한 모색 작업이 아직 진행형이라는 것! 사실, 니나 리치는 향수를 제외하곤 그야말로 ‘무’의 상태. 이렇다 할 전성기가 없었고, 재해석해낼 만한 디자인 아이콘도 없는 상태. 이로 인해 닐슨의 지난 봄 첫 도전(섬세하고 일관된 컬러 팔레트와 날카로운 수트, 소프트 드레스와 사랑스러운 란제리의 믹스를 선보였던)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두 번째보다는 명료했었다. 이번 쇼의 러플 달린 트위드 재킷과 크롭트 팬츠는 매력적이었으며, 부드러운 실루엣의 실크 블라우스 역시 성공적이었지만, 반짝이는 숄과 매치한 튤 베일 드레스는 인상적이지 않았고 삼각 슈럭은 이해가 되지 않는 룩이었으니까. 아무래도 그의 방향성에 대한 판단은 다음에 내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