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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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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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Millan 레디 투 웨어 Mar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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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Millan마르니 (Marni)

    맨발로 정원을 뛰어다니는 듯한 마르니의 꿈꾸는 소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매력적인 숙녀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가을, 겨울을 위해 마르니의 숙녀들은 머리를 몇 가닥 이마에 늘어뜨린 멋진 헤어 스타일로 변신했고, 하이힐 펌프스와 짧은 모피 스웨터, 그리고 여기에 자신이 아끼는 빈티지 의상들과 남자 친구나 남자 형제들의 옷장에서 빌려온 듯한 아이템들을 함께 선택했다. 보헤미안의 정취가 물씬 풍겨 나오는 독특한 패브릭과 디자인으로 각광 받아왔던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가 자신의 실루엣을 정돈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녀는 그레이 플란넬 팬츠와 섬세한 패브릭의 스웨터를 새롭게 등장시킨 가운데 칠부 소매 길이의 코트, 로맨틱 프린트, 시폰 드레스 같은 마르니의 추종자들이 사랑해온 낯익은 요소들을 적절하게 믹스했다.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스타일은 모피. 실험적인 패치워크와 디자인 변형에서 50~60년대의 짧은 모피 스웨터, 볼레로, 케이프로 부드럽게 돌아왔는데,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고 ‘쿨’해 보였다.